인터넷...침묵하는 다수?
며칠 전 택시를 타고 가는 데, 제가 내리려 잠에서 깨어나자 마자 기사분께서 한 마디 하시더군요.
"침묵하는 다수가 대부분인데, 소수 의견들 때문에 전체가 마치 그런 생각을 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의식한다구요!"
그 동안 얼마나 고민스러우셨으면 부스스 일어난 제게 무턱대고 이런 말씀을 하실까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소설가 이문열씨가 얼마 전에 하신 '인터넷 광장은 소수를 다수로 보이게 하고, 익명성 뒤에 숨은 조작이 소수에게 대표성을 안겨준다'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그때 그 기사분도 기사에서 접했을 수도 있겠네요^^)
인터넷에서 정말 소수의 사람이 의견을 올리고 있다는 현상은 거부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몇몇 의견이 소수층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아 상당한 메시지를 사회에 던진다는 것도 맞아 보입니다.
그러나, 집결된 소수의 의견이 효과적이라는 것은 비단 온라인 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특정 이익을 위해 뭉친 단체들이 자신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시키는 것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경험뿐 아니라, 이미 경제학적으로도 밝혀진 현상입니다.
모두의 이익에 반하더라도 소위 침묵하는 다수 개인개인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 자신의 생사를 건 소수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확률이 극히 높겠죠.
제가 문득 생각한 질낮은 비유이지만, 압력 단체라는 말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좁은 면적을 가진 핀으로 사람을 강하게 찌를 때가 면적이 넓은 손바닥으로 밀 때보다 훨씬 더 강한 압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온라인이 현실세계와는 분명히 다른 한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곳 다 소수들이 자신의 의견을 열정적으로 피력하지만, 현실에서는 많은 대중들이 모르게 압력을 가해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경우가 많을 지 몰라도, 온라인에서는 소수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공론화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죠.
현실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다수' 보다는 오히려 온라인에서 그 자취를 느낄 수 있는 '침묵하는 다수'가 낫지 않을까요? 비록 온라인에서 정돈된 글을 써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욕을 먹을까봐하는 불안감에 입을 다무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 중 상당수가 현실세계에서도 침묵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컴퓨터 밖의 자신만의 네트워크 안에서 얼마든지 강한 주장을 말하고 다닐 수 있죠. 마치 그 택시 아저씨처럼요^^
우리사회가 온라인 - 오프라인으로 구분되어 있지 않은 것처럼, 의견형성과 소통에 대한 부분도 가끔씩은 하나의 세상으로 합쳐 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나중에 지금 태어난 후 얼마되지 않아 컴퓨터를 쓰는 지금의 신인류가 20대~30대가 되고, 제가 60대가 되면 온라인에서도 여러 소수의 의견이 나올 수 있다는 희망적인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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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90여분의 PR전문 블로거를 정리했습니다
Tracked from Social Media LAB 2009/04/01 17:42 삭제지난해부터 PR,PR2.0, 홍보, 언론관계, 기업 커뮤니케이션, 소셜 미디어, 디지털 PR, 위기관리등을 주제로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에 대해 정리해보는 건 어떠냐는 쥬니캡님의 제안이 있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랜 노가다(?)를 걸쳐 정리를 해봤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국내 PR 블로거들 다 모여라" 정도…^^ 틈틈히 작업을 해왔는데, 약 90여분의 PR 블로거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저는 한RSS를 통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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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잘계시죠?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자주 연락한다는 걸 이제야 흔적 남기고 가네요... 일전에 말씀드린 리스트를 이제야 정리했습니다. 트랙백 남기고 갑니다. RSS도 신청했습니다. 조만간 다시 한번 봐야죠...^^
Jake의 월간IM 기고글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정보 부탁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