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월간 IM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부족한 글을 하나 보냈습니다.
Junycap님이 재밌게 읽으셨다고 하니, 용기를 내서 공유해 봅니다^^


최근 년간의 온라인 트렌드를 보면, 이상 익명성을 무기로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나 거짓 소비자의 역할을 통한 구전효과보다는 관계자체를 온라인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는 기업들이 많이 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 마치 90년대 후반 관계 마케팅 (Relationship Marketing), 마케팅 (One to one Marketing) 등의 전도사들이 외치던 것처럼 소비자들과 애착관계를 만들어야 된다 하는 표어들이 현재에 와서 온라인 버전으로 각색되는 느낌이다.

 

이처럼 온라인에서 관계에 대한 부분이 집중적으로 조명됨에 따라, 부상하는 단어가 바로 대화 (Conversation)’이다. 이는 비단 국내에서만 있는 현상은 아니고,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관찰되는 현상이다. ‘engage in a conversation’이라는 문장을 하루에도 번씩 마주칠 때가 많다. (궁금하신 분은 바로 구글에서 검색해보시라.)

 

과연 온라인에서는 관계를 멋지게 만들려면 대화 가지만을 고려하면 될까? 진정성이 담긴 메시지를 소위 인플루언서 (Influencer) 타깃층에게 전달하면, 이슈 대응부터 구전효과까지 커뮤니케이션의 모든 부분을 커버할 있을까?

 

질문에 대답하기 이전에 우선 가장 중요한 온라인의 기본적인 요소를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

 

온라인은 네트워크라는 점이다. 무슨 당연한 소리인가라고 되물을 있지만, 네트워크의 기본적인 성질을 잃는 것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빠질 있는 오류이다.

 

네트워크는 자체로 집단성 상호작용이라는 핵심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를 고려하지 못한 케이스는 마케팅 히스토리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모든 소비자들의 구매 행동 등의 변수를 종합해 고객, 고객에게 최고의 제안을 해서 우리의 확실한 고객으로 만들 있다는 데이터베이스 (DB) 마케팅 예로 보자. 과거에 많은 전문가들은 앞으로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 DB 맞게 변형하고 수정하는 마이닝 (Mining) 과정 그들에게 다가갈 있는 커뮤니케이션 비용의 감소 (, 이메일 ) 인해 마케터와 소비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마케터와 소비자간의 커뮤니케이션 보다는 소비자와 소비자간의 커뮤니케이션 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소비자들끼리 온라인에서 만드는 네트워크 미리 고려하지 못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마케터나 PR 담당자들이 Two-way flow 너무 익숙해져 것이 가장 이유라고 본다. , 광고 등의 직접적인 미디어를 통해 기업 - 광고지면 - 소비자로 연결되거나, PR 입장에서는 기업 - 미디어 - 소비자로 연결되는 선형 (linear) 구조에 습관화가 것이다. 때문에, 현재 2.0 맞이 하고 있는 시점에서도 이와 같은 접근을 충분한 고려 없이 하는 경우를 때가 많다.

 

온라인에 인플루언서가 많으니, ‘기업 - 인플루언서 - 소비자 당연한 진리로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이다. ‘인플루언서들을 온라인에서 발견해, 글들을 대화 통해 진정성을 제공하면 좋은 결과가 생길 것이다라는 논리는 어느 누구도 이해할 있으리만큼 매우 명쾌하다.


하지만
, 현실에서의 온라인은 거대한 복잡계이다. 단순한 인과관계의 패턴으로는 설명할 없는 상호작용이 끊임없이 집합적으로 일어나는 곳이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하자는 전통적인 접근 방식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인플루언서들에게 힘을 주는 것은 온라인에서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연결된 네트워크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이때 네트워크 자체에 집중을 하는 전혀 다른 접근을 있다.

 

예를 들면, 오프라인 영향력자 그룹 A 온라인 영향력자 B 비해 바깥 세상에 네트워크가 많다. 반대로 온라인 영향력자 B 온라인에서 많은 네트워크가 있다.

 

경우 오프라인 영향력자 그룹 A 온라인으로 초대해 온라인 영향력자 그룹 B 연결시켜주는 오픈 커뮤니티 등을 기획할 있다. 오프라인 영향력자 그룹 A 현실 세계에서 관계가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B 펼쳐놓은 네트워크를 통해 보다 손쉽게 온라인에서도 집결을 있다.

 

일반적으로 온라인은 새로운 이슈를 만들기 보다는 기존에 오프라인에서 형성된 이슈를 확산시키는 것에 좋은 툴이라는 것이 내부적으로 나온 결론이다. 이와 같은 -오프라인의 네트워크를 통해 온라인이 가지고 있는 한계점을 극복하는 것도 가능하다.

 

결국 강조하고 있는 점은 기존 네트워크의 활용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한 접근이 훨씬 효과적일 있다는 점이다.

 

, 다른 예를 들어보자.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모바일 SNS 사이트가 생긴다면,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번에 지속적으로 뭉칠 있는 위젯 게임을 만들어 배포할 있다. 이를 통해, 동시에 수많은 네트워크를 번에 만들 있고, 네트워크 자체를 이용 (leverage) 있는 수많은 기회를 잡을 있다.

 

현재 국내 온라인 시장은 형태적으로 몇몇 사이트들이 트래픽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기에 모두가 하나의 메가폰에 모두가 달라붙고 있지만, 앞으로 오픈 플랫폼에 기반한 SNS 도입이 이루어진다면 개인과 개인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업계적인 노력이 일어날 것이다.

 

결국 온라인은 일반적인 너와 나의 관계가 아니라, 네트워크화된 관계라는 점이라는 부분을 인식해야 한다. 경우라면 많은 기업들은 가장 우선적으로 다음의 프로그램을 고려할 것이다.

 

바로 인플루언서 맵핑 (Influencer Mapping)’. 기존 영향력자와 관계를 맺기 위한 접근이 자신의 기업에게 중요한 인플루언서들을 수집하고, 이들의 힘을 각자의 기준에 의거해 평가해 순위를 매긴 것이라면, 인플루언서 맵핑은 여기서 나아가 이들 사이의 관계를 도식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있는 것은 누가 누구에게 어떤 이야기를 언제 하는가이다. 재밌는 것은 온라인에서는 여러 기법을 통해 이와 관련한 상당한 부분을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자신의 기업이 속한 업계 이슈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확산되는지, 흡수되는지를 시계열적으로 있다. 최근 글로벌 IT 기업 고객에게 인플루언서 맵핑 서비스를 제공한 적이 있다. 영향력자 사이에서 네트워크를 무수히 많은 선을 통해 표현하니, 비교적 영향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주목해야 사람으로 있게 됐으며, 누구와 누구를 연결시키면 더욱 네트워크가 생길 등이 전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인플루언셜 매핑의 단계는 크게 3단계로 구분된다. 처음에는 누가 우리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듣고, 이를 적극적으로 말하고 있는 파악하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영향력자를 모두 고려해 동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다. 영향력자들은 신뢰도 (credibility), 관련성 (Relevance)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분류된다. 오프라인 영향력자의 경우에는 전통적인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는 횟수 등의 요소가 중요한 기준으로 들어갈 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오프라인의 영향력자가 인덱스화되는 것이 번째 단계에서의 결과물이다.

 

다음 단계에는 영향력자 사이에서의 네트워크를 도식화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누가 누구와 연결되었는지를 눈에 있도록 함으로써 실제적인 네트워크에서 허브 (Hub) 역할을 하는 영향력자들을 찾을 있다.

 

다음에는 이슈 확산 패턴을 살펴보는 것이다. 전체 업계에 광범위한 영향력을 특정한 이슈를 시계열적으로 트랙킹해 누가 누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슈가 증폭되거나, 감소되는 등의 양상을 살펴보게 된다. 과정을 거침으로서 전체적으로 이슈 형성 메커니즘을 이해할 있게 된다.

 

이와 같은 인플루언서 맵핑을 하고 나서 얻게 되는 가장 소득은 온라인 전략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밀집도 있게 있다는 점이다.

 

온라인은 거대한 은하계가 모인 우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운 부분이 있다. 은하계와 은하계 사이에는 비교적 적은 수의 별이 있지만, 은하계 안에는 다양한 별자리로 표현할 있는 수많은 별들이 있다.

 

앞으로는 하나의 은하계 안의 별들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은하계와 은하계를 연결시키기 위한 네트워크를 고려한 접근이 PR 실무자, 마케터로서 고려해야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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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공간을 따뜻함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홍우 jake@incommbrodeur.com)


2009/04/10 14:45 2009/04/10 14:45

현재 대한민국은 OECD국가 중 최저 수준의 합계출산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국가의 미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보건복지가족부는 현재 출산율 제고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신혼 및 무자녀 부부와 1,2자녀 가정 대상으로 ‘아이가 미래다’ 출산장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출산장려 캠페인의 한 일환으로 2008 5월 주요 포탈사이트들의 협조를 받아 온라인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최근 젊은 층들 사이에 사회적 트렌드화 되고 있는 결혼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만혼 현상은 출산율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건복지가족부는 장기적 출산율 제고를 위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가치관을 보다 젊었을 때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위해 청소년 및 20~30대 미혼 남녀를 대상의 온라인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찬반 양론이 아닌 화두 제시를 통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참여자들 스스로가 결혼과 출산, 양육의 긍정적인 측면에 대해 생각하고 공유함으로써 이들이 주는 긍정적인 가치에 대한 확신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네가 곁에 있으면 정말 행복할 꺼야!

여러분이 꿈꾸는 결혼은?

 

10~20대 젊은 층에게 가장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커뮤니티인 싸이월드와 함께 커버스토리를 진행,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본 결혼의 긍정적인 가치에 대해 공유할 수 있도록 화두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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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프로그램의 특성상 수신자 메시지를 고객사의 needs에 맞게 조절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키메시지를 유도 할 수 있도록 화두를 제시했습니다. 싸이월드에서 처음 시도된 정부부처와 연계한 온라인프로그램입니다.

 

내 생애 최고의 선물

 

여성포털 1위 사이트인 마이클럽은 결혼, 육아 관련 게시판 관련 글들이 대부분, 부정적 성향이 많아 회원들로 하여금 결혼에 대해 더욱 부정적 시각을 갖게할 우려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결혼, 출산, 육아 관련 메시지가 아닌 회원이 스스로 결혼, 육아 관련 체험성 에피소드를 게시하고, 이를 통해 회원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유도하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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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9개월차 새댁의 결혼평가기'는 결혼이 주는 소소한 행복 에피소드를 소개하였으며 총 6,668회의 조회수와 추천수 26, 덧글 14개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출산, 육아에 대한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한 '내 생애 최고의 선물'은 총 조회수 2,040, 추천수 8, 덧글 7개를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결혼, 함께 생각해요

 

웨딩전문 포탈사이트인 이지데이(www.ezday.co.kr)와 공동으로 테마리서치 '결혼, 함께 생각해요'를 진행했습니다. 주요 타겟 공중에 대한 리서치 진행를 통해 젊은 세대들의 결혼관 및 트렌드를 알아보고 참여자들로 하여금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를 재발견케 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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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항목 설계시 매 항목마다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해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개발했으며 15일간 총 2,524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온라인 프로그램의 특성상 불필요한 잡음 발생 가능성 및 메시지 관리의 어려움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또한 온라인 캠페인의 필요성과 효과 측면에 있어 고객사를 설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협력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어 예산대비 기대 이상의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타겟 공중들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었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좀 더 장기적 관점의 캠페인으로 접근된다면 인지, 태도, 행동의 변화에 있어서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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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정 | 플레시먼힐러드 Account Coordinator

입사한 지 3년 남짓된 자기자리 찾기에 힘쓰며 일하는 중입니다.


2009/03/16 14:55 2009/03/16 14:55

보건복지가족부 시니어 스타를 찾아라프로젝트



   오늘 소개할 케이스는 보건복지가족부의 '시니어 스타를 찾아라'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화두인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극복하기 위해 기획한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 하나로 온라인 매체와 오프라인 매체를 제대로 퓨전해 좋은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냈다고 생각해서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노인에서 시니어스타로

 

   다들 뉴스에서 많이 들어서 알고 계시겠지만 우리 나라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 중인 나라입니다. 전체 우리 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비율도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고요. 통계청에 따르면 2008년 현재 고령인구의 비율은 10.3%UN이 지정한 고령화 사회 기준인 7%는 이미 예전에 넘어섰고, 현재 고령사회의 기준인 14%를 향해 가고 있다고 합니다. 선진국들이 약 80년에서 100여년 간 서서히 진행된 고령화가 우리 나라에서는 30년 만에 급하게 진행되는 거라고 해요.
([사설]'예상보다 앞당겨 진행되는 '고령사회'', 경향신문, 2008년 10월 3일 참고)

 

   하지만 '노인'이라고 하면 여러분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보통은 힘없고, 아프고, 외로운 그래서 아주 어두운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으신가요? 그렇지만 실상 주변에 둘러보면 나이와 상관없이 정말 활발하게 사회 활동을 하시면서 젊은 사람보다 더 젊고 활기차게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노인을 더 이상 노인이 아닌, ‘액티브 시니어로 포지셔닝하고, 활기찬 노년의 역할모델로 제시해 줌으로써 고령 인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액티브 시니어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니어 스타를 찾아라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특명 '시니어 스타를 찾아라'

 

   초기에 가장 큰 도전과제는 어떻게 주변에 널리 펼쳐진 시니어 스타들을 찾는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정보확산 속도가 가장 빠르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세대간의 공유가 용이한 온라인을 최대한 활용해서 젊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액티브 시니어를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고객사가 원하는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온라인을 활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었습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온라인 허브를 구축하는 일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웹 사이트는 인터랙티브한 교류가 제한적이고, 많은 양의 외부 유입을 유도하는 데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어서 저희는 기본적으로 사용자들이 많이 모여 있는 '네이버'에 카페형태로 이벤트 사이트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에 시니어 스타를 찾아라!!’ 카페를 개설했고, 카페의 세부 메뉴들은 시니어스타의 정의와 이벤트 취지를 설명한 시니어스타메뉴, 주변의 시니어를 추천하는 시니어스타 발견기메뉴를 주축으로 기타 공지사항과 시니어관련 정보, 관련 링크의 내용을 담은 메뉴들로 구성했습니다.

 

   일단 온라인 허브가 구축되었으니 사람들이 카페를 많이 방문하도록 유인해서 활발히 시니어 스타를 찾아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했는데, 오프라인 상에서는 시니어스타를 찾는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각종 미디어를 통해 카페와 활동을 안내했고, 추가적으로 안내 포스터도 제작해 배포했습니다. 또한, 온라인 상으로는 이벤트 안내 배너광고를 게재하고, 각종 게시판 및 커뮤니티에서 댓글을 통해 시니어스타를 찾아라프로그램을 알렸어요.

 




   모집 방식은 젊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액티브 시니어에 대한 스토리 및 UCC를 응모자가 올리면 자체적으로 심사 후 추천해준 분들께 상품권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액티브 시니어'의 의미와 고령화 이슈에 관련된 글을 게재하여 참여하는 이들에게도 이벤트 취지를 충분히 전달하려고 노력했구요.

 

   그래서 이렇게 온/오프라인을 통합적으로 활용해서 발벗고 나선 끝에 한달 후 전체 컨텐츠 수는 941, 접수 건수는 513건을 상회하는 비교적 성공적인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내가 바로 시니어 스타!

 

   이렇게 모아진 사례 중 우수 사례를 선정하기 위해서 우리 팀은 '얼마나 새로운 분야에서 열정을 갖고 사회에 기여하는가'를 시니어인가를 평가했으며, 응모자의 경우 사례의 참신성과 내용의 충실도, 그리고 충분히 열정과 노력을 가지고 임했는지 등에 중점을 두어 평가했습니다.

 

   또한 모아진 사례들 중에서 우수 사례의 후보들에게서 보이는 공통점들을 뽑아보니 3가지 유형으로 분류가 가능했습니다. 열정, 봉사, 공유가 바로 그것이었는데요. 그래서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을 전해주는 시니어스타들을 '희망을 나누는'시니어, 따뜻한 마음으로 사회에 봉사하는 시니어스타들을 '마음을 나누는' 시니어, 오랜 경험과 연륜을 공유하는 시니어스타들을 '지식을 나누는' 시니어로 이름 짓고 각 분야 별로 선정된 시니어들과 응모자들에게는 감사 편지와 함께 상품권을 전달했습니다.


회원님이 촬영한 시니어스타 수상사례.


회원님이 촬영한 시니어스타 모범사례.



온라인 프로그램, 효자 노릇 톡톡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얻은 교훈은 시니어 스타를 찾아라프로젝트에 온라인 요소를 넣은 것이 비용효과적으로 시니어스타를 찾기 위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시니어스타들을 효율적으로 찾은 것 이상의 부수적인 효과가 많았습니다.

 

   우선 온라인의 주요 유저인 20대 전후의 젊은이들이 주변에서 많은 시니어스타들을 추천하면서 그들 스스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액티브 시니어의 이미지로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젊은이들의 '노인'에 대한 패러다임에 변화가 일어난 것이죠. 이것은 단순히 이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액티브 시니어캠페인 전체의 목표와도 일맥상통하는 것인데, 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스스로 찾아보게 함으로써 더욱 강력하게 우리의 메시지를 인식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그 동안 개별적으로 있던 액티브 시니어 사례들이 한 곳에 모이면서 더욱 폭발적인 임팩트를 낼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이렇게 젊게 사는 어르신들이 많은 지 많은 사람들이 미처 몰랐던 것이지요. 그래서 이벤트 종료 후, 접수된 500여 개의 사례를 모아 '액티브 시니어 사례집'을 만들었고, 현재까지 시니어 스타를 찾아라 카페는 보건복지가족부 액티스시니어 캠페인의 데이터베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진행하는 많은 프로젝트에서 또 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겠지요. 정말 온라인 프로그램 하나가 여러 모로 많은 효과를 주어서, 전체 캠페인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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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훈 | 플레시먼힐러드 Account Executive

카메라 감독을 꿈꾸다 커뮤니케이션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 커뮤니케이션에 푹 빠져 결국 커뮤니케이션을 업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중요한 것은 결국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라고 믿습니다.

미투데이: http://me2day.net/benheo
Twitter: http://twitter.com/Ben_Heo
Facebook: http://www.facebook.com/ben.heo


2009/02/08 12:11 2009/02/08 12:11



위키피디아(Wikipedia)에서'패러디(Parody)'를 검색해 보면 패러디(Parody) 문학작품의 한 형식으로서 어떤 인기 작품의 자구(字句)를 변경시키거나 과장하여 익살 또는 풍자의 효과를 노린 경우가 많다. 창조성이 없으며 때로는 악의가 개입되지만 여기서의 웃음의 정신은 문학의 본질적인 것이다.’ 라고 나옵니다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저의 개인적인 패러디에 대한 개념은 아이디어의 고갈에서 나오는 마지막 한 줄기 끈 이라고나 할까요? 저한테있어 그리 긍정적인 부분으로 와 닿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사례로 본 패러디 동영상에 대한 견해에 대해 말씀드리면

다양한 컨텐츠 변환 가능

최근 패러디 열풍으로 패러디한 동영상이 무척 인기를 끌었었는데요. 다들 아시겠지만 대표적인 예를 보더라도 놈놈놈 영화 하나를 가지고서도 정말 다양하고 무수한 버전으로 컨텐츠를 만들어 어디든 쉽게 적용한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 노동부 고용지원센터 경우 또한 영화 패러디를 활용한 사례로서 본래 고용지원센터 이미지와 서비스를 보다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한 접근 방법으로 취업 준비 유형별인 게이른 놈. 건방진 놈. 준비된 놈으로 분류하여 재미있고 유익한 홍보동영상을 제작해 퍼뮤니케이션(permunication; 퍼가기) 확산 유도를 통한 인지도 확대로 큰 효과를 보았었습니다.

 
주고 받으며 확대 재생산의 특징

여기서 볼 때, 패러디 동영상은 단순히 버전만 달리해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이를 향유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동질감이 존재하는 네티즌들끼리 컨텐츠를 서로 주고 받으며 확대 재생산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네티즌들의 상상력을 확장시켜 나간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러고 보면 패러디는 초반에 누구나가 아는 작은 공통점 하나를 가지고서도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들의 융합으로 인해 더욱 새롭고 기발한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분화구 역할을 하는 게 아닌가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론에 언급한 바와 같이 패러디는 애초부터 창의성 여부에 다소 거리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제일 기본이 되는 문학의 본질은 그대로 지속될 수는 있다라는 것이지요.

 

처음하는... 아니 처음이 아니더라도 어떤 것부터 시도할지 막막함이 잇따르는 동영상 제작이라면  재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이자 쉽게 접근할 수도 있는 패러디 동영상’ 부터 제작 한번 시도해봄이 어떨런지요..^^

 

이번 기회로 저는 패러디에 대한 저의 선입견을 조금 바꿔놓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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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PR에 호기심이 가득하고 열정과 확신으로 살고픈 꿈 많은 PR인입니다.^^
다양하고 폭넓은 경험으로 웹 2.0 부터 웹 무한대까지 변화될 세상에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의 작은 부분일지라도 깊이 서고 싶습니다.


2009/01/30 08:49 2009/01/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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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Webtoon)은 인터넷 네트워크를 의미하는 망(web)과 만화(cartoon)를 합성한 것으로 인터넷상에 연재되는 만화를 뜻하는 데요. 최근 네이버 만화다음 만화 속 세상 같은 웹툰 코너에 들어가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네티즌들의 리플 반응들을 보게 되면 대형 포털사이트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10대~20대 네티즌들에게 웹툰이 얼마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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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조 그림 출처 : 네이버 웹툰 조석 '마음의 소리 - 제 69화 :'힙합정신'편>



얼마 전 대형포털 사이트와 연계하여 이러한 웹툰 시리즈를 노동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온라인 정책 홍보에도 활용해 직접 진행한 사례가 있어 공유하려고 하는데요.

노동부의 청년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홍보했던 '취업의 소리' 코믹연재 시리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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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홍보했던
'고맙습니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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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의 글로벌청년리더양성 프로그램을 홍보했던 '꿈의 카페, Young 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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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달아 진행했던 3가지의 웹툰 프로젝트에 관한 경험들로 글을 올립니다.


온라인 PR - 포털 웹툰시리즈를 진행하면서..
일반적인 만화와 포털사이트의 연재 웹툰을 활용할 때의 차이점이라면?

포털 웹툰은 매 회별 반응이 실시간으로 몇백 개, 몇천 개씩 바로바로 올라오기 때문에 프로젝트 진행하면서는 네티즌과 인터렉티브한 교감을 하고 있다는 걸 매우 실감할 수 있는 수준이라서 좋았습니다. 쉽고 감성적인 웹툰을 통하니 홍보하려는 메시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수용성도 높은 편이고요.

대형 포털사이트는 일단 매체 접근성이 좋고, (네이버의 경우) 웹툰 코너가 전체 만화서비스 중 70%의 트래픽을 점유하고 있는데다 10대~20대 사용자가 전체 70% 이상이었으니 타겟 선별도 좋은 매체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형 포털사이트의 연재 웹툰 진행 시 참고할 만한 점이 있다면?

가장 신경 써야할 부분은 네티즌들이 홍보성 웹툰에 대한 반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홍보하려는 메시지의 노출 범위와 네티즌들이 원하는 재미 두 가지를 잘 조율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광고나 상업적인 홍보는 무조건 회피하려고 하는 네티즌들의 습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무조건 많은 양의 홍보 메시지를 노출하려고 한다면 웹툰 분량은 한정되어 있으니 결과물이 네티즌들이 원하는 재미나 방향과는 점점 멀어지고 좋은 반응을 얻기 어려워지거든요.

기술적으로는 일정부분 드라마 PPL(Product Placement)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도한 노출은 줄이고 작가의 성향과 독자의 반응에 세밀하게 신경 써서 재미와 스토리 위주의 전개를 해야 하거든요. 상당수가 홍보웹툰인 것을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독자들도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해 지나친 홍보메시지 노출로 역효과가 생기지 않도록 신중해야할 것 같습니다. 한 개의 키메시지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두세 컷의 부연 설명 장면이 필요한데 한 회 분량을 감안하면 3~4개 이상의 키메시지 전달은 부연설명만으로 전체 스토리를 부자연스럽게 만들기 때문에 조금 무리일 수 있습니다.

매회 스토리 전개에 흥미를 느껴 찾아오는 네티즌들에게 꾸준히 키메시지를 적당량 노출시키다 보면 생소했던 관심 영역도 차츰 해당 브랜드와 서비스에 대한 존재감을 인식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은?

무엇보다 작가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정말 중요해지는 데요. 작품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해 무조건적인 피드백은 잘 받지 않으려는 작가 분들의 보편적인 성향을 무시하면 초반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거든요.

기획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쩌면 작가 분들에 대한 끊임없는 ‘동기부여’와 메시지와 스토리를 절충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과정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인기 웹툰 작가분들은 많지만 홍보 웹툰은 제대로 그릴 수 있는 역량 있는 웹툰 작가분들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충분한 사전 작품 분석을 통해 키메시지와 재미를 잘 절충할 수 있는 작가분들과 함께 하면 좋겠죠. 그러나 대부분 인기 작가들은 연재작 외에도 한 주에 2~3개 이상의 다작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 적어도 연재 한 달 전부터는 시놉 작업을 시작 하고 스케쥴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지 신중히 체크하면 좋습니다.


웹툰을 활용하게 된 계기?

처음 진행 했던 시리즈는 '취업의 소리’라는 온라인 웹툰 프로젝트였는데요. 취업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서 1:1로 전문상담사가 상담을 해준다든가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알려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정책을 홍보하면서 이왕이면 요즘 10~20대가 선호할만한 컨텐츠와 접근성이 높은 매체를 통해 그들의 화법으로 ‘이런 좋은 제도가 있다’ 이야기 해보기로 했는데 그 방식이 청년층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웹툰'이 된 거죠.

과거엔 탄탄한 스토리를 배경으로 했던 강풀이라던지 혹은 마린블루스, 스노우캣 같은 초창기 일기식 웹툰 작가들의 작품이 작가들사이트에서만 인기가 참 많았는데.. 요즘은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사이트 기반으로 웹툰이 엄청난 성장을 했잖아요. 최근 진행한 포털사이트의 웹툰 섹션도 2005년 열었는데 불과 3년 안 돼서 트래픽이 상당해 진데다 적극적으로 웹툰에 반응을 보이는 10대, 20대의 고정 팬층이 많이 확보되어 기대보다 좋은 노출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포털 웹카툰을 통한 온라인 홍보의 또 다른 매력이라면?

보통 사람들은 하루에 평균 1,500개 이상의 광고와 홍보메시지에 노출된다고 하는데 그중에 5%만 지각되고 결국 기억하는 건 12개 정도 뿐이라고 하잖아요.

관여수준이 턱없이 낮은데 그들이 우리의 커뮤니케이션 타겟일 경우 여러 번에 걸쳐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힘들고요. 그런데 웹툰은 네티즌들이 좋은 작품이라고 판단되면 알아서 자생적으로 매니아군이 형성되기 때문에 반복적인 노출을 통한 누적 효과를 달성할 수도 있습니다. 또 업데이트 시점이 되면 우리의 컨텐츠에 월화드라마 안방 시청자들처럼 때론 업데이트하자마자 몰려들기도 하죠. 일부분은 분명히 우리의 커뮤니케이션 목표 타겟들이요. 그게 제일 큰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리플 반응을 다음 회차에 반영할 수 있는 것들도 매력 중의 하나입니다. ^ ^
읽으시는 동안 포털 웹툰이 뭔가 너무 생소하셨다면 아래 웹툰 한 번씩 구경하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표 - 그림 출처 : 한겨레]
포털 만화 담당자들 강추! 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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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변화되는 Web2.0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날선 감을 유지하고
조금 더 가깝게 '소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Fuse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사람답고 일할 맛 나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과 함께 현재 도모커뮤니케이션
컨설팅에서 IT/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여기 이 공간에서 부담없이 즐기는 마음으로 PR 2.0 을 공유하고 생각해 보면서.. 같이 크고, 많이 성장하자구요. ^ ^


2009/01/14 15:36 2009/01/14 15:36


"모토로라의 온라인 신제품 런칭 PR 전략을 엿보다"

 

- 그 두 번째 이야기 (Z8m)

 

회원님이 촬영한 Motorola Z8m(4).       회원님이 촬영한 Motorola Z8m(3).

 Z6m과 온라인 쇼핑몰 공동 프로모션 프로그램에 대한 열띤 논의에 이어서 이번에는 Z8m 출시 시점에 진행했던 블로거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많은 PR 실무자 및 마케팅 담당자들이 관심있어 하는 영역이라 더욱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참여: 플레시먼힐러드 김보라 대리, 임정현 사원)




 

Q 인상적이었던 프로그램으로 지난 번에 Z6m 런칭 때의 온라인 쇼핑몰 공동 프로모션 행사와 Z8m 런칭 블로거 프로그램을 말씀하셨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모토로라 팀에서 그 동안 다양한 블로거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프로그램들을 진행했었나요?

A 저희 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에서 블로거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블로거를 초청해 행사를 한다거나 블로그 포스팅을 유도하려고 하면 굉장히 위험할 수 있어요. 저희 같은 경우에도 처음에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했었는데, fuse 팀에서 제시한 프로세스에 따라서 초기 연락부터 시작해서 동영상, 텍스트, 사진 자료 등을 꾸려 보내는 OPT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계를 쌓아왔고, 어느 정도의 관계가 형성된 상태에서 Z8m이 타이밍 좋게 출시했어요. 그래서 이 때다 싶어서 출시에 맞춰 블로거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회원님이 촬영한 임정현 인터뷰 사진 01.
(플레시먼힐러드 임정현 사원)


 


Q Z8m 출시 때 특별히
블로거 라운드테이블을 기획한 이유가 있나요?

A fuse팀의 가이드도 그러했지만 저희 팀에서도 블로거들과 단순히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욕이 쭉 있어왔어요. 그래서 그 동안 지속적으로 자료를 제공하는 등 관계를 형성해 왔고, 레이저 스퀘어드 럭셔리 에디션 출시 때의 베컴 초청 기자간담회는 간담회에 블로거를 초청하기도 했어요. 사실상 처음 연락을 했다거나 처음 자리를 가진 것은 아닌 거죠.

   이번에 Z8m
출시를 준비하면서 블로거 라운드테이블을 기획하게 된 이유는 이 제품이 한국에서의 모토로라 첫 3G 제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던 터라 블로거 입장에서 돌이켜 봤을 때, 밸류를 느낄 수 있는 정보가 많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어요. 단순히 만나고 얘기하면서 관계를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블로거들에게 그들이 필요한 정보를 통해 밸류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만족시켜줄 수 있다는 판단하에 블로거들만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을 따로 마련했습니다.

 

 

Q 사실 요즘 많은 기업들이 블로거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또 진행해보고자 하는 의욕이 높은 것 같습니다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한번도 블로거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해 본 적이 없는 기업 입장에서는 처음에 타겟 블로거들을 선정하는 것부터가 아주 어려운데요. 블로거들은 어떤 기준으로 연락을 취하신 건가요?

A 사실 블로거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어도, 수많은 블로거들 중에 어떤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해야 할 지 몰라서 막막한 경우가 많죠. 그래서 어떤 곳에서는 무턱대고 주요 포털이나 메타블로그 사이트에서 선정한 블로거 순위에서 일정 순위 안의 블로거들에게 다 연락을 한다거나 특별한 기준없이 블로거 천 명 혹은 이 천 명에게 연락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진행하는 곳도 있다고 하던데 저희 팀과 fuse팀 모두 블로그 관계 형성에 대한 노하우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었고, 그런 것은 전혀 전략적이지 않다는 판단 하에 fuse 팀과 함께 블로그들을 하나하나 방문해 분석을 한 후 아래와 같은 기준에 맞는 블로거를 선정했습니다.

          - 주제와의 연관성
          - 블로그의 영향력 및 인지도
          - 블로그의 활성화 정도
          - 콘텐츠 생산 여부
          - 고객사에 대한 선호도

 


 

Q 블로거들을 초청해서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했나요?

A 장소는 보통 기자 간담회나 컨퍼런스를 하는 딱딱한 호텔 연회장이 아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청담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했어요. 일반적인 기자 간담회에서 하듯이 신제품에 관한 영상물, 형식적인 프리젠테이션 등은 최소화했구요. 또 일반적으로 기자 간담회 같은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마케팅 담당자들 대신 모토로라 디자이너/개발자/상품기획팀 등 다양한 주요 관계자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해 전문 지식을 갖춘 블로거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에 충분히 답변을 들을 수 있고, 서로 간에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또한 라운드테이블 전에는 미리 블로거들을 개인적으로 만나서 모토로라 내부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 보고 싶은지, 어떤 내용이 궁금한 지 등을 조사해 실제 간담회의 참석자와 컨텐츠 구성 등에 적극적으로 반영했고, 행사 후에는 이메일로 survey를 실시해, 행사에 대한 반응 및 제안점 등을 조사해 행사의 A부터 Z까지 블로거들과 최대한 양방향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면서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고, 마무리 했었어요.



회원님이 촬영한 김보라 대리 인터뷰 사진 01.
(플레시먼힐러드 김보라 대리)


 

 

Q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이 블로거들의 반응인데요. 실제 행사 후에 블로거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A 블로거들에게 밸류를 주기 위해서 최대한 포커스를 맞춘 만큼 블로거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어요. 블로거들은 제품에 대한 질적인 정보나 출시에 관한 숨겨진 이야기 등 모토로라 실무자들과의 대화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정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고, 블로거 라운드테이블이 제품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매우 유용한 자리였다고 평가했었습니다.

 

   또 블로거 라운드테이블을 공식 런칭 행사와 같은 날 진행한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해 줬어요. 블로거들의 이런 모토로라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계속 이어져서 자신의 글에 독자가 제품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더라도 fact가 아닐 때에는 오해에 대한 정정을 해주는 등 일종의 대변인과 같은 역할을 하는 아주 흥미로운 경우도 발견할 수 있었고요.

 

 

Q 블로거들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 이전 질문에서도 말씀 드렸다시피 무턱대고 블로거들을 바로 접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블로거들이 위험한 존재라는 뜻이 아니라 블로거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 그들이 싫어하는 것을 미리 알지 못하고 접하게 되면 블로거들과 관계가 오히려 나빠질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하고 난 후에, 안전한 프로세스에 따라서 단계별로 진행해야 하거든요.

 

   그리고 최대한 그들에게 밸류를 제공해야 해요. 따라서 블로거들에게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성의를 보여준다는 면에서 블로거들과 만나는 자리에 기술적인 전문 지식을 갖춘 실무담당자가 참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실제 행사에서는 정보를 얼마나 깊이 있게 제공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고, 참석한 고객사 측 임원진이 얼마나 진실하고 성의 있게 대화에 임하는지가 관건이거든요. 또한, 블로거들은 제품 정보를 얻는 것뿐 아니라 직접 체험하는 것을 중시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프로그램을 기획해야 합니다.

 

Q 정말 모토로라에서는 그 동안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것 같은데요. 팀 내부적으로 그 동안 진행했던 프로그램들을 전반적으로 평가하자면 어떻습니까?

A 현재까지 진행했던 프로그램들은 일단 성공적이었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아직 PR 팀으로서 할 수 있는 영역이 제한적인 것 같아요. 플레시먼힐러드 본사에서는 블로그 운영, 홈페이지 구성 및 컨텐츠 구상 등도 PR 관점에서 최적화된 지점을 고민하고, 실제로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향후에 지속적으로 한국 온라인 상황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채널 및 툴을 개척하는 것이 과제인 것 같습니다.


   또 비단 온라인 PR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효과 측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고민입니다. 새로운 PR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어도 고객사를 설득할 수 없다면 실행에 옮길 수 없는 게 현실인데, 고객사를 설득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 바로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죠.


 

회원님이 촬영한 김보라 대리 임정현 인터뷰 사진 01.
(플레시먼힐러드 김보라 대리, 임정현 사원)



 
   지난 번에 들었던 Z6m 런칭 때의 온라인 쇼핑몰 공동 프로모션 프로젝트와 이번 Z8m 블로거 간담회 프로젝트에 대한 얘기를 들으면서 역시 이제 더 이상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은 기업들의 옵션 사항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되어 가고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모토로라 팀은 이미 그 동안 다양한 방법의 온라인 프로그램들을 시도해왔고, 고객사인 모토로라 역시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블로거 및 주요 커뮤니티 등과 꾸준히 오딧도 진행하고, Optimized Press Release도 보내는 등 Online Editorial Outreach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온라인에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다양하게 있지만 고객사의 새로운 시도에 대한 의지나 예산의 규모, 메시지 컨트롤에 대한 의지 등에 따라서 실제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제한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모토로라는 고객사 측에서도 온라인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의지가 강했고, 또 기업에 의해서 100% 컨트롤된 메시지가 아닌 부정적인 메시지가 섞여 나올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온라인 사용자에 의한 진실된 메시지의 가치를 존중했기 때문에 모토로라 담당팀에서도 항상 새로운 것을 찾고, 제안하고, 실제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 끝.  Motorola World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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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훈 | 플레시먼힐러드 Account Executive

카메라 감독을 꿈꾸다 커뮤니케이션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 커뮤니케이션에 푹 빠져 결국 커뮤니케이션을 업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중요한 것은 결국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라고 믿습니다.

미투데이: http://me2day.net/benheo
Twitter: http://twitter.com/Ben_Heo
Facebook: http://www.facebook.com/ben.heo


2009/01/14 09:53 2009/01/14 09:53

기업 등에서블로그라는 단어 뒤에 가장 많이 붙이는 단어는 무엇일까요? 중의 하나가 바로활용이라는 단어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도 웹에서블로그 활용이라는 것으로 검색하면 여러 가지 검색결과들이 가득히 나오네요.


하지만
, 제가 여러 블로거분들을 만날 때마다 느끼는 것은 그들은 단순한 입소문을 위해 활용을 해야 하는 객체가 아니라, 서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자극을 주는 파트너로서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파트너가 되면, 자연히 입소문에 대한 효과는 덤으로 생기게 되는 것이죠.

 

최근에 노동부에서 진행했던 좋은일홀릭 블로거 컨테스트에 fuse 멤버로써 방향성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프로젝트에 갑자기 투입이 돼서 보니, 역시블로거 활용쪽에 많은 비중이 있었습니다.

 

물론, ROI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하면 고객사에게 비즈니스 임팩트를 주어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 필수적인 과정임은 사실입니다. 여기서 PR 기본적인 속성인 상호호혜성 (Mutual Benefit) 또는 - 관계의 측면에서 다시 한번 고민을 해보는 것이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블로거들을 만날 때는 무엇인가 다른 한가지가 전제돼야 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바로 진정성 (Authenticity) 입니다. 그래서, 좋은일홀릭 블로거 컨테스트는 노동부의 고용지원센터를 알리는 목표 이전에, 국내 취업시장에 대한 작은 변화를 일으키자는 진정성을 새롭게 담는 것을 목표로 행사를 처음부터 다시 보았습니다.

좋은일홀릭커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사회에 좋은일을 하기 원해 취업활동을 하는 멋진 젊은이들을 생각하면서 만든 말입니다. 좋지 않나요?^^

뉴욕타임스의 컬럼리스트인 Nicholas Kristof 본인의 의지로 진행한 Win a Trip이라는 컨테스트와 마찬가지로 좋은일홀릭 컨테스트도 진정성에 기반한 행사를 하고 싶었습니다. Win a Trip 대해서 간단히 소개를 하면, 많은 사람들의 에세이를 받고 명을 선정해 아프리카 취재 현장에 데리고 가는 것입니다. Kristof 함께 아프리카에 중국계 여성 의학도가 동영상 인터뷰에서 시원하게 웃으며 세상을 바꾸겠다는 말을 하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이처럼
좋은일홀릭 컨테스트는 블로거를 활용하는 것이 아닌, 블로거를 인큐베이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여기에는 진심 있는 사람이라면 현재 파워 블로거가 아니더라도, 이상의 임팩트를 만들 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대학생들을 위주로 취업문제에 관심을 가진 많은 분들이 신청을 했습니다. 분이 보내준 좋은일홀릭커로서의 각오를 읽다 보니 저희팀 스스로도 매우 자극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진정성을 전하기 위해 오리엔테이션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국내 취업시장을 바꾸자는 저희의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면대면 커뮤니케이션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이 있었습니다. 블로그 관련 강의에서부터 블로거 노하우 소책자 제작까지 좋은 블로거를 만들자 의도로 진행했습니다.

 

그때 보여주었던 ‘Pay it forward’ 영화 장면에 대해서는 특히 반응이 좋았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이 저희의 진심을 이해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직접 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스스로 인터뷰를 기획하거나, 수많은 자료를 보고 취업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의 적극적인 포스팅이 많이 나왔습니다. 단순히 상품을 바라보는 행사라면 정도 quality 포스팅이 나왔을까 싶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 좋은일홀릭 컨테스트의 다른 차별점은 블로거들 사이의 네트워크 형성에 무게를 실어준 것이었습니다. 트랙백, 댓글 좋은일홀릭 블로거들 사이에서의 커뮤니케이션에 많은 비중을 주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파티분위기로 하는 등의 활동이 도움이 됐습니다.

 

오리엔테이션때는 서먹서먹해 하던 좋은일홀릭커들이 마지막 쉐어링 파티 때는 처음 보는 분들에게도 닉네임을 부르며 적극적으로 인사하고 다가서는 모습을 보면서 파워 블로거분들을 보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블로그, 커뮤니티 구성 온라인 PR 단순히 온라인 기술 (technique) 아닌 PR 커뮤니케이션,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선행되어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SMCR
모형에서 아무리 Source Receiver 혼재되고, Channel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식으로 바뀌더라도 인간의 본성에 근거한 Message 변하지 않으니까요. 마치, 고전이라고 부르는 작품이 세월이 지나도 우리에게 같은 감동을 전해주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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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공간을 따뜻함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홍우 jake@incommbrodeur.com)


2009/01/10 11:29 2009/01/10 11:29

정말 잘 나가는 브랜드가 항상 조심해야 하고, 극복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Brand Fatigue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브랜드 피곤’ 정도가 되겠네요.

스타벅스가 국내에 들어왔을 때는 정말 새로운 느낌을 주었죠. 그땐 왠지 스타벅스 종이컵만 들고 다니면, 미국 동부의 세련된 학생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각종 미디어를 통해, 책을 통해, 코프로모션 등을 통해 너무 많이 알려지면서, “또, 스타벅스야”하는 약간은 진부함을 느끼게 되는 일종의 '피곤함'이 생기게 됩니다.

저도 블로그에서 약간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누군가 블로그 이야기를 하면, 블로그를 전도사처럼 떠들어야 되는 제가 ‘아, 또 블로그 이야기인가?”하는 생각이 든 것입니다. (너무 솔직한가요?^^)

정말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브랜드 피곤을 날려주는 것은 혁신을 통해 새로움을 계속 불어 넣어주는 것이라 합니다. 많은 IT 회사들이 소비자들의 당장 수요가 없을 것 같은 혁신 제품을 계속해서 출시하는 것도… 3D 애니메이션의 대명사인 픽사에서 애니메이션 주제를 토이(Toy) 뿐 아니라, 자동차, 쥐, 로봇에 까지 주제를 확장시키는 것도… 어찌 보면 Brand Fatigue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죠.

제 '블로그 피곤'과 고객사의 '브랜드 피곤'을 동시에 싹 날려준 경험이 있어 공유를 할까 합니다.

작년 7월 소니 코리아에서 처음으로 기자간담회에 함께, 오후에는 블로거들을 초청하는 대규모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소니가 자랑하는 프리미엄 노트북 브랜드인 바이오의 의미를 새롭게 재정의하는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이었는데, 뚜렷한 지향점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반적인 기자 간담회 외에도 블로거를 초청하는 대규모 행사는 소니 코리아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것이라 상당히 긴장을 했었습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에서 인턴이 편집장을 위해 파티 참석 인사의 얼굴과 프로필을 외우는 것처럼, 참석을 한다고 말씀하신 블로거분들의 인상착의와 관심 분야를 기억하려 했던 일이 떠오르네요. (막상 현장에서는 기억이 안나 몇 번이나 애를 먹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편집장 (메릴 스트립)에게 귓속말로 누가 누구인지를 알려주는 인턴 (앤 해서웨이)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사실 블로거분들을 이처럼 한꺼번에 만나기 이전에는, 제 머리 속에 ‘블로거’에 대한 어렴풋한 의미만이 머리 속에 있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변호사, 의사, 기자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여러 키워드처럼 블로거를 ‘직업’적인 무엇인가로 받아 들였던 듯 합니다. 이제 막 입사한 PR 신입사원들이 ‘기자’를 생각하듯이 말이죠.

이번 블로거 행사는 기존 블로거라는 '단어'에 대해 막연히 가지고 있던 선입견을 깰 수 있던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기자를 만날 때, 기자라는 말이 가진 하나의 정형화된 이미지를 떠올리기 이전에 인간적으로 진실되게 접근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점을 깨닫는 기분이었습니다.

처음에 블로거 행사를 진행하면서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어떻게 키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모든 행사의 구석구석에 반영할 수 있을까였습니다. 아직까지 블로거의 입장을 생각하기 보다는 입소문을 극대화할 수 있는 Anchoring points를 만들기 위해 고민을 했던 것이죠.

그러나, 블로거 칫솔님을 만나서 여러모로 이야기를 해본 결과 블로거들에게는 그들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을 먽저 제공해야 한다는 가장 주요하지만, 간과했던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즉, 블로거 행사에 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그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물론, 음식도 매우 중요합니다^^

행사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짧은 시간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일본 제품 담당자가 한국말로 PT를 연습하고, 옆에서는 직원분이 상황극을 준비하고, 바이오 총괄 마케팅 디렉터가 전례없이 발표를 하겠다고 손수 나서는 모습에서 그 동안 ‘블로거’라는 단어에 가지고 있던 막연한 피곤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부족한 부분도 보였지만, 상당수의 블로거들이 기존의 일방적인 (one-way) 커뮤니케이션에서 탈피해 대화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바이오의 모습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참 단어가 갖는 힘은 대단한 듯 합니다… 반복을 통해 브랜드가 인식이 되지만… 한계효용처럼 어느 순간 호감도를 저해시키기도 하죠. 가끔씩은 단어가 정의해주는 범위에서 벗어나, 다시 한 번 새롭게 실체를 들여다 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혁신을 불어 넣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보는 방식을 먼저 바꾸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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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공간을 따뜻함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홍우 jake@incommbrodeur.com)


2009/01/09 16:49 2009/01/09 16:49


"모토로라의 온라인 신제품 런칭 PR 전략을 엿보다"

 

- 그 첫 번째 이야기 (Z6m)


 

회원님이 촬영한 Z6m_20080103 (2).


 우리 나라는 세계적으로 보더라도 휴대폰의 시장 쟁탈전이 정말 치열한 곳이 아닐까 합니다. 그 동안 모토로라는 고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사용자를 배려한 디테일로 승부를 해왔는데요. 그 모토로라의 PR을 담당하고 있는 플레시먼힐러드의 모토로라 팀을 만나서 온라인 상에서 신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가지고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는지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참여: 플레시먼힐러드 최효미 대리, 임정현 사원)




 

Q 요즘 대부분의 기업들이 온라인 PR에 상당히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기업의 PR 실무자 및 마케팅 담당자들은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온라인 상에서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고요. 아마 모토로라 팀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런 고민들을 많이 하시리라 생각하는데 그 동안 모토로라 팀에서 대표적으로 진행했던 사례는 어떤 게 있나요?


A
저희도 그런 부분에서 고민이 참 많아요. 기본적으로 신제품이 나올 때 어떻게 하면 온라인 PR을 할 수 있을 지 고민을 많이 하고, 실제로도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고 있어요. 아직까지는 성과도 아주 좋았습니다.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PR관점에서 특화시킬 수 있는 영역이 어디일까 항상 고민 하고 있죠. 지금까지 진행 했던 프로젝트 중에서 신제품 Z6m이 출시될 때 진행했던 온라인 쇼핑몰 공동 프로모션과 Z8m이 출시될 때 진행했던 블로거 라운드테이블이 가장 특징적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블로거들과 지속적인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에 일회적이지 않고 꾸준히 소식을 보내는 Online Editorial Outreach 등의 정보 제공 활동은 지속적으로 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 


 

Q 각 프로그램 별로 런칭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습니까?


A
제품별 타겟 소비자의 특성에 가장 잘 맞는 온라인 채널이 무엇인가와, 각 온라인 채널에 어떠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잘 맞는가에 대한 두 가지 고민을 가장 크게 했습니다. 즉, 채널과 채널에 가장 최적화된 컨텐츠(optimized contents)를 개발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했고, 거기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회원님이 촬영한 최효미 대리 인터뷰 사진 02.
(플레시먼힐러드 최효미 대리)



Q Z6m 같은 경우 특이하게 온라인 쇼핑몰과 공동으로 PR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어떻게 해서 쇼핑몰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까?

A 고객사인 모토로라가 항상 앞선(never seen before) 마케팅 활동을 추구하고, PR에 있어서도 새로운 매체에 대한 니즈가 큰 상태였습니다. 처음에는 일반적으로 하듯이 온라인 상에서 활동하는 블로그나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PR프로그램을 진행했었어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니, 트렌드세터들의 눈길을 끄는 패션 쇼핑몰 등도 모토로라의 주요한 타겟 매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고, 특히 이번 Z6m의 경우 패셔너블한 아이템으로 포지셔닝할 수 있다고 판단해 5개의 주요 쇼핑몰과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하나의 트렌드를 만들어 보고자 노력했습니다.

 

 

Q 그러면 쇼핑몰 프로모션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했나요?


A
모토로라 신제품이 슬라이드를 열었을 때 오렌지 컬러가 등장하는 특징에 착안, ‘Hidden Color in Fashion’이라는 기획전을 열고, 독특한 컬러가 숨어 있는 패션 아이템을 모은 기획전을 진행했습니다. 이 기획전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모토로라 신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했구요. , 쇼핑몰에서 기획전 제품에 대해서는 제품 소개 화보를 모토로라 신제품을 활용해서 찍고, 또 그 찍은 사진을 다시 고객들이 블로그에 퍼 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Q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습니까?

A 일반 포털이 아닌 패션 전문 쇼핑몰만을 대상으로 주요 플레이어 5곳을 선정했는데, 아직 쇼핑몰 운영이 기업 형이라기보다는 개인사업자 차원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았어요. 그래서 비즈니스 차원에서 어떤 룰을 엄격하게 지키는 데 익숙하지 않아 같이 기획하고, 기업 대 기업으로 계약하고, 일정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이 쉽지 않아 어려웠습니다. 또 그 분들의 직업적인 특성 상 밤에 물건 떼러 가야 하는 경우가 많아, 쇼핑몰 대표와 낮 내내 연락이 닿지 않아 애태웠던 기억도 인상적이고요.

 

회원님이 촬영한 임정현 인터뷰 사진 02.
(플레시먼힐러드 임정현 사원)


 

Q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떠했나요?

A 반응은 정말 폭발적이었어요. 일단 기획전 자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았고, 경품으로 휴대폰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서도 대부분 호의적이었습니다. 한 쇼핑몰에서는 기획전에 대한 댓글이 평균보다 2배 이상 달리기도 했습니다. 

 

 

Q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A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모토로라 입장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트렌드에 민감한특성을 가진 타겟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특징을 패션에 접목해 좋은 채널을 통해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었고, 또한 쇼핑몰의 입장에서는 트렌드에 맞는 좋은 컨텐츠와 선물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동시에 모토로라와의 공동 프로모션으로 자신들의 브랜드 인지도와 영향력도 강화할 수 있었으며, 소비자들은 새로운 트렌드의 아이템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모든 참여자들이 win-win할 수 있는 케이스였다는 점에서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Q 향후 쇼핑몰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제 생각에는 타겟 소비자의 특성을 잘 살펴서 해당 쇼핑몰이 얼마나 잘 맞는지를 면밀히 살펴야 하고, 단순한 경품 제공 이벤트가 되지 않도록 사전에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녹여내는 것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워낙에 모토로라 팀이 신제품이 출시될 때 마다  그에 맞게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팀인 까닭에 이 날 인터뷰가 꽤 길어졌습니다. 결국 두 번에 나누어서 Z8m 런칭 케이스와 블로거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는데요. 그것은 두 번째 이야기에서 계속해서 공유하겠습니다. ^^;;;


회원님이 촬영한 최효미 임정현 인터뷰 사진 02.
첫 번째 이야기 끝.  Motorola World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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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훈 | 플레시먼힐러드 Account Executive

카메라 감독을 꿈꾸다 커뮤니케이션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 커뮤니케이션에 푹 빠져 결국 커뮤니케이션을 업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중요한 것은 결국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라고 믿습니다.

미투데이: http://me2day.net/benh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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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30 15:14 2008/12/30 15:14

fuse에서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사례만 모아서 보여드립니다.
때로는 고객사의 보안 유지를 위해 이 자리에서 공유할 수 없는 case도 있구요.
또 상당수의 프로젝트는 내용을 약간 감추고 말씀드려야 하는 case도 있습니다.

하지만 fuse가 진행한 사례를 Open하고 공유한다는 것은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담당자에게도 큰 자극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챙피하지 않으려면 제대로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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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혁 이사 | 도모 커뮤니케이션컨설팅

PR, 온라인마케팅, 광고, 프로모션 두루두루 돌아와서
요즈음엔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이자 캠페인 디렉터로써의
Calling에 대해 생각중입니다.

"커뮤니케이션으로 더 나은 세상을"


2008/12/14 17:51 2008/12/14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