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리네요. (거의 3달만에 온라인에 복귀했습니다. ^^;;;) 여러 가지 공유드릴 게 많은데 서서히 하나씩 하나씩 공유 드릴게요.
우리 나라는 덜 한 편이지만 트위터의 선풍적인 인기 탓에 기업 내외의 마케터들이 트위터 활용에 대한 압박이 심해졌죠~ 하지만 트위터가 만들기만 한다고 follower가 급증하고 모든 사람들이 주목하는 것은 아닙니다. 트위터도 다른 온라인 툴들과 마찬가지로 제대로 사전에 프로세스와 사용자 문화를 이해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어쨌든 실무자 입장에서는 최단 기간에 많은 follower들을 모으는 게 큰 과제인데 이런 고민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가 호주의 한 소셜 미디어 마케팅 회사인 uSocial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통장에 잔고가 없다. 자동차도 팔고, 집도 팔고, 아끼던 수집품도 모두 팔았다. 그래도 빛이 4,800억원...
파산도 이런 파산이 없습니다. 그래도 웃으며 배짱 좋게 놀러오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돈은 없지만 사랑이 있노라며 노래부르면서?
최초로 파산한 지자체, 일본 유바리(夕張) 시
일본 훗카이도에 위치하고 있는 유바리 시는 최초로 파산한 지자체로 유명합니다. 유바리 시는 메이지시대부터 탄광 마을로 번영했으나 모두 폐광되고 메론 중심의 농업 및 식품가공업, 석탄 역사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중심의 관광산업에 투자해왔습니다. 하지만 관광시설 과잉 투자는 3억5천3백만 달러(약 4800억원)가 넘는 빚만 남기게 됐습니다.
유바리 시는 2007년 파산을 선언했고 자구책으로 돈이 되는 것이라면 뭐든지 경매에 올렸습니다. 버스, 관광시설, 로보트 등등을 말이죠. 전문가들은 부채 상환에만 18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민들도 부채만 남은 도시, 유바리 시를 등지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인구 12만 명 유바리 시는 현재 10분의 1 수준(약 1만2천 명)으로 감소했고 현재 일본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적은 도시로 몰락했다고 합니다.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랑의 도시, 유바리 - 'No Money But Love' 캠페인
지난 25일 '칸 국제광고제(Cannes Lions 2009)'에서 유쾌한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유바리 도시 캠페인이 칸 국제광고제 프로모션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하네요. ('3년 전 파산 일본 유바리시 캐릭터 ‘칸 국제광고제’ 그랑프리 수상', 2009.6.25 중앙일보)
유바리 시는 ‘돈은 없지만 사랑은 있다(No Money But Love)’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이혼율을 자랑하는 유바리 시의 강점에서 출발했습니다. '부부', '사랑' 등의 컨셉에 착안해 유바리 시 캐릭터 ‘유바리 후사이(부부)’를 개발하고, 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뮤직비디오와 각종 프로모션이 전개됐습니다.
(뮤직 비디오... 꼭 보십쇼. 끝까지)
결과, 유바리 시는 연간 방문 관광객수가 10% 증가했고 3천1백만 달러의 관광수익을 올렸습니다. 고무적인 것은 캠페인 슬로건인 'No Money But Love'를 따라 3000 커플이 방문했다 점인데요, 정말이지 대단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PR 측면에서도 신문 기사 100건, 온라인 매체 기사 100건, TV 뉴스 30건, 블로그 글 53,100개 등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습니다. 광고로 환산하면 약 150만 달러에 해당하는 효과라고 합니다.
(칸 국제광고제 제출용 파일)
Our challenge was to promote Yubari, reenergize its citizens, and help erase the debt burden. Our PR strategy focused on the fact that Yubari boasted the lowest divorce rate in the whole of Japan and as such we created the idea, 'Yubari, no money but love.' In expanding this idea we created a couple of loveable, yet slightly ironic characters called 'Yubari Fusai'. ...... The idea of “no money but love” was an honest, yet endearing articulation of the situation they faced. Added to which, and in a country obsessed by cute characters such as Hello Kitty, the Yubari Fusai icon, proved to be a potent vehicle in generating WOM, print and broadcast PR. http://work.canneslions.com/promo/#
유바리 캐릭터 '유바리 후사이(夫妻, 부부)'
‘유바리 후사이(부부)’는 유바리 특산물인 멜론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2007년 유바리 시와 지역 리조트 회사인 ‘유바리 리조트’가 공동 개발했습니다. 부부라는 의미의 ‘후사이’는 부채(負債)와 일본어 발음이 똑같아 명명됐다고 하니 그 재치와 용기가 놀라울 뿐입니다. 부부인 ‘도산’과 ‘적자’ 커플은 누더기 옷을 입고 땀을 흘리며 손수레를 끄는 등 유바리의 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캠페인의 중심에는 역시 차별화된 캐릭터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자체의 독보적인 행보들이 늘어날 수록 도시 PR, 도시 캠페인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텐데요. 과연 얼마나 많은 도시들이 유바리와 같은 과감한 선택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세상에 모두 멋진 사람들만 있다면 얼마나 삭막할까요. 재밌는 놈, 이상한 놈, 때에 따라서는 위험한 놈도 있어야지요 ^^
커뮤니케이션의 영역이 넓어질 수록 결국 더 다양한 입장에 대한 절실한 고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유바리 도시 캠페인의 성공은 우리 커뮤니케이션 업계의 지평도 한 차원 넓혀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꼭 보란듯이 멋지게 재기하기 바랍니다!
호주에서 실시한 '꿈의 직업(Best Job in the World)' 관광 마케팅 캠페인은 온라인상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인상적인 온라인마케팅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연관글] 시간당 200만원 별난 직업 호주 관광 캠페인-꿈의 직업 주인공 탄생 변화하는 지역 관광 홍보 방법 이 캠페인의 성공과 더불어 온라인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 마케팅 사례들이 등장하고 있다. 뉴질랜드 관광청에서는 뉴질랜드를 방문한 여행객들의 뉴질랜드에 대한 인상을 동영..
지난 번에 인터넷의 특성상 소수의 의견이 다수를 대변하는 것처럼 충분히 보여질 수 있다는 글을 썼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온라인 상에서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는 각각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기에 너무 안절부절할 필요도 없다는 점도 이야기를 했었구요.
그러나,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의 입장에서는 이처럼 소수가 의견을 제시할 때 언제 이야기를 해야하고, 언제 듣기만 해야하는 지 판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이 됩니다. 일례로, 새로운 IT 제품을 출시했을 때 불만의 글이 올라올 때 이를 대응하지 않는 것이 효과적인 경우도 있고, 직접적으로 대응을 하는 경우가 효과적인 경우도 있죠.
매우 유명한 케이스이지만 미국의 크립토나이트 (Kryptonite) 사처럼 자물쇠를 볼펜으로 여는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을 때의 일처럼 온라인에서의 즉각적인 대화를 하지 않음에 따라 대규모 리콜 외에 큰 신뢰를 잃게 될 수 도 있습니다.
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멸될 이슈를 오히려 언급함으로써 관심을 가지게 해 다시 큰 이슈로 번지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그 사례가 많지는 않으나 독도 이슈를 둘러싼 일본 정계 인사의 발언 등이 떠오르네요.
물론 게임이론 첫장에서 나오듯이 취할 수 있는 모든 선택안들을 생각해 본 후, 그 행동에 따른 온라인, 미디어, 영향력자 등의 대응을 다 파악하고, 그 각각의 대응에 대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파악하는 Game tree적인 접근이 가장 이상적이겠죠.
하지만, 실제적(Practical)인 관점에서 모든 선택안을 고려하고, 그것이 가져올 파장을 모두 고려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반나절만 지나도 취할 수 있는 선택안이 팍 줄어드는 이슈상황에서는 더더욱 가능하지 않은 접근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초기 몇 가지 현상을 빠르게 확인한 후 현재상황에 근거해 단계별로 액션플랜을 취하는 접근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최근 이러한 고민을 치열하게 했습니다. 과연 온라인 상에서 대화를 해야 하나, 침묵하고 기다려야 하나를 두고 말이죠. (단 Blink에서 나온 것처럼 단 번에 판단이 나오기에는 제 경험과 내공이 너무 일천하다는 절감을 다시 한 번 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온라인상에서 어떤 이슈가 발생했을 당시 대화를 해야 하는가, 아니면 기다려야 하는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을 고려할지를 혼자 정리해 보았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부디 이 포스팅에 여러 의견이 올라와 바른 판단을 위한 일종의 팁이라도 되면 좋을 듯 합니다.)
1. Business Impact가 있나?
회사에 들어와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단어가 Business Impact 입니다. 이슈가 Business Impact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마케팅 담당자의 시간을 투입해 가면서까지 굳이 대화할 필요성이 없겠죠.
2. 이슈 발달 양상이 어떻게 될 것인가?
다음으로 앞으로 이슈가 강하고 오래 멀리 나갈 것인가, 아니면 약하지만 짧게 가까운 곳까지 밖에 못갈 것인가 등을 생각해봐야 할 듯 합니다. '세기', '시간', '거리'에 따라서 총 8가지 경우가 나올 수 있겠네요.
'세기'는 이슈의 내용이 가진 임팩트, '시간'은 이슈를 지속적으로 생산해내는 시간, '거리'는 어떤 한 분야에서 끝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분야로 갈 것인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될 듯 합니다.
강하고 오랫동안 멀리까지 도달하는 이슈에 비해, 약하고 짧은 시간에 가까운 곳에서 끝나는 이슈는 대화를 굳이 할 필요성이 그만큼 줄어들 수 있습니다.
예전에 본 전파에 관한 재밌는 아티클이 생각이 났습니다. 꼭 이슈 퍼지는 것이 전파가 파동을 통해 퍼지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은 것이죠.
평지에서 끊임없는 에너지원이 있고, 전달력이 높으면 전파가 오래 강하게 멀리까지 갈 것입니다.
- '시간'의 면에서는 루머보다는 여러 강력한 팩트가 있는 것이 보다 이슈를 양산하는 끊임없는 에너지원이 될 수 있겠죠.
- '세기'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주목을 하고 있으면 '공명'이 될 확률도 높을 수 있습니다. 동시에 같은 곳을 보며 소리를 내면 더 멀리 전달이 되듯이요.
- '거리'면에서는 전문적인 내용 (산맥)보다는 누구나 들어도 알기 쉬운 내용(평지)이 더 멀리까지 전달됩니다.
반대로 다른 강한 이슈가 터진다면, 파동의 '간섭'처럼 자연적으로는 오래갈 이슈가 생각보다 빨리 끝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수면 파장의 간섭 효과 (출처: google search) 가끔 사람들의 생각도 파장(파동)처럼 전달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3. 받아들이는 사람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사람들이 자신이 모르는 분야에 대해, 즉 어떤 분야와 관련해 최초로 들어오는 정보는 다름사람의 의견을 쉽게 따라갈 확률이 높습니다.
이슈가 진행되는 분야가 예를 들어, 사람들이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서비스나 제품에 대한 것이라면 아무래도 자신이 논리적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가장 처음 접한 정보에 대해 신뢰할 확률이 클 수 있죠.
이럴 경우에는 약한 이슈라 할지라도, 듣는 사람에게는 보다 강한 소구를 할 수 있습니다.
4. 과연 말할 수 있는가?
하지만 무엇보다도 '말할 수 있는가'가 참 중요한 문제인듯 합니다. 아무리 위의 요인들을 생각해서 대화를 해야겠다고 결론이 나와도, 할 수 있는가는 정말 다른 문제입니다.
갑자기 예전의 가수 나훈아님께서 직접 대응을 통해 이슈에 파장에 대한 '간섭'의 효과를 만들어 낸 것이 기억납니다. 누가 과연 나훈아님처럼 기자 앞에서 바지를 내릴 제스추어를 취할 만한 용기가 있을까요? (전 정말 자신없네요.)
또한, 직접적인 대화를 하기 위한 용기 이외에도 사실 파악여부가 안되도 대화를 시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위쪽부터 승인을 받는 등 프로세스 상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도 대화를 하기 어려울 수 있죠.
이럴 경우에는 힘이 있는 조직이라면, 직접 대응을 통한 간섭인 '대화' 보다는 간접 대응을 통한 간섭인 '이슈 돌리기 (물타기)' 등이 가능할테고, 힘이 없는 조직이라면 부디 사람들의 관심을 돌릴 다른 큰 사건이 일어나기를 바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짧은 시간동안의 제 생각을 정리한 것이었지만, 결론적으로 제일 크게 느낀 부분이 있다면, 대중들의 현재의 '주목도'가 대화 여부를 결정짓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어떤 이슈에 대해서 모두가 다 주목을 하고 있으면, 당장 무엇인가를 해야하는 부담을 느끼기가 쉽습니다. 예를 들면,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정말 미리 계획이라도 한 것처럼 박수를 치듯이 상호작용은 어느 한가지에 몰입한 상황에서 더 크게 일어나는 듯 합니다. 마찬가지로 특히 온라인에서도 어떤 이슈에 모두가 집중하고 있으면 모두 한꺼번에 박수를 치는 효과가 일어납니다.
하지만, 모두가 떠든다고 해서 대화를 해야 하고 모두가 주목하지 않고 있다고 해서 대화를 시도해야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주목도도 판단을 위한 조건 중 하나일뿐 전부는 아니니까요.
더욱 중요한 것은 현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떠들고 있는지를 보기 이전에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미리 갖춰놓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이슈가 이미지 상에서의 왜곡이 아닌, 실제로 무엇인가 문제가 있는 지를 파악하는 등의 작업이 안된다면, 대화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앉아서 기도밖에 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될 수도 있죠.
즉, 가장 중요한 선택안 중 하나를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경험해 본 상황을 고려해 봐도 정말 case by case인 경우가 너무 많아, 너무 개괄적으로 내용을 다룬듯한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이번 글을 쓰면서 한 가지 계획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지금 기존의 오프라인 미디어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슈관리 내용을 여러 Senior 분들을 참여시켜 온라인쪽에 특화시킨 버전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관련 분야에서 발전이 있을 때 마다 이곳을 통해 소개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Tracked from Interactive Dialogue and PR 2.02009/04/21 16:47삭제
지난 4월 14일부터 도미노 피자 직원들의 엽기적인 동영상이 소셜 미디어 공간 및 기존 언론 매체를 아주 발칵 뒤집어놓았습니다. 즐겨 구독하는 PR 블로거들과 뉴스레터에서는 금주 내내 계속 관련 내용들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정리해서 콘텐츠를 공유하는데, 이제서야 시간이 조금 확보되어 관련 스토리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조금 정리해볼까 합니다. 상황 요약:<?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
온라인 이슈 혹은 위기 상황에서 기업은 어느 시점에 대화에 참여해야 하느냐 혹은 전략적으로 참여해야 하지 않아야 하느냐 - 아주 중요한 주제를 포스팅하셨네요. 저도 나중에 시간되면 함 정리해보고 싶은 주제입니다. 요즘 도미노 피자 사례가 소셜 미디어 업계의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참고로 트랙백 날리겠습니다!
지난주에 사회적기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의 모임에 참석했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사회적 기업가들의 커뮤니케이션은 외형적으로는 사교 모임이었지만 좀더 들여다 보면 놀이에 가까운 형태를 취하고 있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1. Touch 4 Good
이야기는 '터치포굿 Touch 4 Good'이라는 사회적 기업에서 시작됩니다. 'Touch 4 Good'은 현수막 같은 일회용 소재를 재활용해 가방이나 명함지갑과 같은 제품을 만들어 내는 명랑한 사회적기업입니다.
이들의 문제의식은 길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는 현수막에서 출발합니다. 선거철이면 두두두 나타났다가 어느날 쓰윽 사라지는 현수막들. 각종 공연이나 신장개업으로 지금도 슬쩍 나타났다가 또 없어지는 그 녀석들이 모두 소각되는 현실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이 친구들을 행동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냥 행동이 아닙니다. '이 녀석들이 소각되지 않는다면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에서 나아가 '재활용하고 가치를 더해 판매된다면 환경오염으로 인한 아토피 질환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않을까...'를 고민하는 기업인으로서의 행동입니다. 이렇게 'Touch 4 Good'의 사업은 시작되었습니다.
이 친구들은 당차게 말합니다. 우리는 사회적기업이 '착한 기업'으로 불리는 것이 불만이라고. 우리는 사회적 기업이 '똑똑한 기업', '욕심 많은 기업'으로 불렸으면 좋겠다고.
'Touch 4 Good'은 일부 대중매체에 소개되기 했지만 오프라인 PR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날 모임과 같은 소규모 오프라인 행사에서 청계천 잡페어와 같은 대규모 행사까지...
재밌는 점은 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 접근이 'Touch 4 Good'만 고집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예비 사회적 기업가 또는 후원자들 대부분이 'PR'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언론 노출이 아닌 관계 지향적인 오프라인 PR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단순한 사업 소개에 머무르지 않고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고 비즈니스를 발전시켜나가는 네트워크 PR 말입니다.
여기서 한걸음 더. 이 날 모임이 프로젝트 블로그를 통해 형성됐다는 사실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오프라인 행사만을 다루고 있다면 여기 fuse blog에는 의미가 없으니까요 ^^
이 날 모임은 포털이나 대중매체에 별도 광고집행이나 공고 없이 <반달모임>이란 프로젝트 블로그에 행사를 고지한 것만으로 40명의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큰 숫자는 아니지만 단기간에 선착순으로 신청 받은 것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숫자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일부 influencer나 블로거의 추천이나 권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듣도 보도 못한 모임에 단순히 관심사가 동일하다는 이유만으로 40명이 모인 것은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건, 본명이 무엇이건 상관없었습니다. 블로거여야 한다는 조건도 없었습니다. 그저 특정 관심사에 호기심이 발동한 사람들이 마실 가듯 모인 것입니다.
온라인 공간이 과거의 단체 웹사이트나 개인 홈페이지에서 점점 중소규모의 특정 프로젝트성 공간들을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모임규모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이 모임들은 언론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당사자를 제외하고는 언제어디서 벌어지고 있는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누구라도 조직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이 오프라인 모임을 낳고, 오프라인 모임은 온라인 공간을 한층 강화시킵니다. 양자간의 동거는 블로그라는 툴의 발전과 함께 깊이를 더해 가고 있습니다.
'Touch 4 Good' 박미현 대표는 마지막을 다음과 같은 말로 끝냈습니다. "저희 사이트에 들어오셔서 '같이 놀자'에 이런저런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남겨주세요."
흐음.. 어디선가 프로젝트 블로그가 또하나 태어나는군요. 그럼 신나게 한번 놀아볼까요~!!
며칠 전 택시를 타고 가는 데, 제가 내리려 잠에서 깨어나자 마자 기사분께서 한 마디 하시더군요.
"침묵하는 다수가 대부분인데, 소수 의견들 때문에 전체가 마치 그런 생각을 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의식한다구요!"
그 동안 얼마나 고민스러우셨으면 부스스 일어난 제게 무턱대고 이런 말씀을 하실까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소설가 이문열씨가 얼마 전에 하신 '인터넷 광장은 소수를 다수로 보이게 하고, 익명성 뒤에 숨은 조작이 소수에게 대표성을 안겨준다'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그때 그 기사분도 기사에서 접했을 수도 있겠네요^^)
인터넷에서 정말 소수의 사람이 의견을 올리고 있다는 현상은 거부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몇몇 의견이 소수층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아 상당한 메시지를 사회에 던진다는 것도 맞아 보입니다.
그러나, 집결된 소수의 의견이 효과적이라는 것은 비단 온라인 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특정 이익을 위해 뭉친 단체들이 자신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시키는 것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경험뿐 아니라, 이미 경제학적으로도 밝혀진 현상입니다.
모두의 이익에 반하더라도 소위 침묵하는 다수 개인개인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 자신의 생사를 건 소수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확률이 극히 높겠죠.
제가 문득 생각한 질낮은 비유이지만, 압력 단체라는 말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좁은 면적을 가진 핀으로 사람을 강하게 찌를 때가 면적이 넓은 손바닥으로 밀 때보다 훨씬 더 강한 압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온라인이 현실세계와는 분명히 다른 한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곳 다 소수들이 자신의 의견을 열정적으로 피력하지만, 현실에서는 많은 대중들이 모르게 압력을 가해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경우가 많을 지 몰라도, 온라인에서는 소수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공론화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죠.
현실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다수' 보다는 오히려 온라인에서 그 자취를 느낄 수 있는 '침묵하는 다수'가 낫지 않을까요? 비록 온라인에서 정돈된 글을 써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욕을 먹을까봐하는 불안감에 입을 다무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 중 상당수가 현실세계에서도 침묵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컴퓨터 밖의 자신만의 네트워크 안에서 얼마든지 강한 주장을 말하고 다닐 수 있죠. 마치 그 택시 아저씨처럼요^^
우리사회가 온라인 - 오프라인으로 구분되어 있지 않은 것처럼, 의견형성과 소통에 대한 부분도 가끔씩은 하나의 세상으로 합쳐 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나중에 지금 태어난 후 얼마되지 않아 컴퓨터를 쓰는 지금의 신인류가 20대~30대가 되고, 제가 60대가 되면 온라인에서도 여러 소수의 의견이 나올 수 있다는 희망적인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지난해부터 PR,PR2.0, 홍보, 언론관계, 기업 커뮤니케이션, 소셜 미디어, 디지털 PR, 위기관리등을 주제로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에 대해 정리해보는 건 어떠냐는 쥬니캡님의 제안이 있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랜 노가다(?)를 걸쳐 정리를 해봤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국내 PR 블로거들 다 모여라" 정도…^^ 틈틈히 작업을 해왔는데, 약 90여분의 PR 블로거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저는 한RSS를 통해 많..
블로그의 글 목록을 보니, 제가 이전에 글을 썼던 날짜가 2월 19일이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한동안 블로그에 못들어왔는데, 어느덧 한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글을 끊김없이 작성하시는 모든 블로거분들에게 새삼 존경스러운 마음이 다시 듭니다. 그리고, 반성과 함께 또 한 번 다짐을 하게 되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타협하지 말자고 말이죠.
얼마전 싱가폴에 있는 친구로부터 메일이 하나 왔습니다.
같은 업무에 있는 사람끼리 네트워크를 하게 해주는 'LinkedIn'이라는 서비스에 가입을 하라는 초청 메일이었습니다.
참 공교롭게도 그 전날 www.charlierose.com에서 LinkeIn의 창업자인 Reid Hoffman의 인터뷰를 매우 재미있게 보았는데, 바로 다음날 친구에게서 제의가 오다니... 우연이었지만 한번 가입해볼만한 이유는 충분했습니다.
(www.charlierose.com은 제가 가장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 중 한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예술, 경제, 과학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현 시대를 이끌어가고, 변화시키는 사람들의 비교적 속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LinkedIn은 위에서 말한 대로 자신 업무와 관련된 사람을 이어준다는 그 목적성이 아주 분명한 곳입니다. Facebook이 젊은이를 위주로한 사교적인 파티의 느낌을 준다면, LinkedIn은 무엇인가 약간은 포멀한 세미나 분위기를 주는 느낌이네요.
가입할 때 자신이 속한 회사명을 물어 보길래, 어떤 종류의 기업이 등록되어있나 보니 엄청난 양의 기업 데이터 베이스가 구축돼있었습니다. 비교적 간단하게 가입을 하니, Facebook을 연상시키는 화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곳은 'Recommended news to your co-workers'라는 카테고리였습니다.
다른 Brodeur 지사에 있는 동료들이 추천한 컨텐츠를 꽤 체계적으로 볼 수 있게 잘 꾸며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3C 분석에 입각했는지는 몰라도, 자사, 경쟁사, 산업(시장)으로 나누어 놓은 것도 재밌었구요.
하지만, 보다 제 눈길을 끈 것이 있다면 'Jobs' 섹션이었습니다. Search 탭을 누르니 많은 구직자리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꽤 매력적인 자리들이 몇몇 보이더군요.
순간 든 생각이 헤드헌터들은 이를 어떻게 바라볼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SNS를 보면서 제가 항상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느 한 점과 어느 한 점을 잇는 최단거리가 생기는 장면입니다.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그 동안 무수히 빙빙 돌아야 했던 길들을 단 한 번에 갈 수 있는 것이죠.
예전에 A이 D에 가기 위해... A->B>C->D를 모두 거쳐 갈 수 밖에 없었다면, 이제는 A->D를 바로 갈 수 있는 환경이 SNS를 통해 구현돼가는 것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헤드헌터의 가장 큰 비즈니스 모델은 정보의 비대칭성을 이용한 중개자로서의 역할입니다. 비교적 오픈되지 않은 많은 job position을 알고 있고, 그에 가장 적합한 지원자를 연결시켜 커미션을 취하는 형태죠.
'가장 적합하다'는 것은 기업이 헤드헌터의 선택(안목)에 대해 특별한 가치를 두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제가 linkedIn을 본 바로는 그 사람 주위의 친구나 남긴 글들을 몇 가지만 보아도 그 사람이 적합한지 아닌 지 어느정도 판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구글 서치엔진처럼 가장 적합한 구직자를 여러 변수를 사용해 추려주는 것이죠.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겠구요.
SNS는 헤드헌터 뿐 아니라 공인중개사 및 PR 업계에 있는 저희와 같이 누구와 누구를 연결시켜주는 이른바 미들맨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앞으로 더욱 큰 변곡점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누군가의 귀찮음을 대신해 단순히 가장 맞는 사람을 연결시켜 주겠다는 미들맨은 SNS가 거침없는 칼자루를 휘두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단순히 연결만을 시켜주는 미들맨이 아니라 쌍방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주는 '네트워크맨'은 SNS 시대 때 더 크게 올라설 수 있다고 믿습니다. 여러 사람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그때 그때 맞는 가치를 새롭게 줄 수 있는 것이죠.
예를 들어, 헤드헌터는 기업에게는 단순히 한 사람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SNS를 통해 어느 프로젝트를 위한 가장 최선의 팀멤버들을 짜임새 있게 선정해 제안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기업에서는 팀 분위기 조성, 누가 리더가 되야 하는 가 등등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좋죠. 구직자들도 함께 일하는 사람이 어느 정도 자신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편하고 좋을 것입니다. 결국 양쪽 모두 uncertainty를 줄일 수 있습니다.
SNS 시대에 저희와 같은 PR업계 사람들에게 주는 가장 큰 변화의 메시지는 너무도 당연하게 들리지만 '클라이언트 - PR 에이전시 - 미디어 (영향력자)'의 선형 패러다임을 깨고, 클라이언트와 미디어(영향력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다면 어디에서든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네트워크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네트워크 식으로 사고하기' 쉽지 않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도 한 번 도전해 볼만한 과제인 듯 하네요.
아..참... 혹시 LinkedIn에 가입하시면 Jake Yi로 검색해주세요...^^
------------------------------------- Reid Hoffman의 인터뷰를 다시 한 번 들어보니, 링크드인의 가입자 중 27%가 인사 분야에 있으신 분이라고 하네요. 벌써 많은 분들이 발빠르게 움직이시네요^^
저는 기업과 사회 이슈와의 접점에서 진행되는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 연유로 PR캠페인, CSR, 네트워킹, 사회적기업 등의 이슈를 곧잘 뒤적거리곤 하는데요, 최근 Best Buy의 @15(www.at15.com) 사이트를 발견하게 되어 함께 공유합니다.
미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Best Buy는 청소년(정확히는 teens)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기업 차원에서 생각하면 이유는 간단합니다. 청소년의 구매력, 그리고 이들이 가족 단위의 고객의 구매패턴에 적지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Best Buy는 이를 얄미울 만큼 당당하게 받아들입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Best Buy는 청소년들의 중요성을 재정의하고 더 넓은 공간 개념으로 확장시킵니다. 결국 청소년들은 매장 고객으로서는 물론 우리의 공동체, 지역사회, 그리고 세계에 있어 더없이 중요한 존재가 됩니다. 그리고 그 길목에서 Best Buy의 핵심 CSR 프로그램인 @15 사이트 존재 의의도 함께 확립됩니다.
You are obviously key to the success of our stores. How would your parents know what to buy without you? You know us. You are important to us, but we also see that you are important to our communities, to our society, to our world.
Yep, we hear all the bad stuff about teens. People freaking out about drugs, gangs, drop outs and the rest. But we believe in you. Not because you'll be 25 some day, but because you have special power to do great things and make the world better. Right now. (About @15 中)
@15 사이트는 눈여겨 볼만한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이들 프로그램들이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특징 중 하나는 'You Decide, We Donate', 즉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 중 @15 Change Exchange의 접근은 특별합니다.
@15 Change Exchange는 아이들이 기부처를 직접 선택해 변화를 원하는 분야를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 프로그램입니다. 기부처 선택 권한은 물론 @15 사이트에 등록한 청소년(13~18세의 미국 청소년으로 한정)에게 있습니다. 1백만 달러에 달하는 기부금은 Best Buy가 조성하고 있습니다.
@15 사이트 각 카테고리는 @15 Change Exchange 활동에 필요한 포인트를 얻을 수 있도록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연동되어 있습니다. 게임을 클리어하면 15포인트를 얻고, 포럼(Forums)에 글을 쓰면 또 15포인트를 얻고 하는 시스템입니다. 내부 커뮤니케이션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단체에 기부금을 낼 수 있는 자금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Best Buy로써는 @15 사이트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청소년들의 고민과 생각을 엿볼 수도 있습니다. 이는 내부 커뮤니케이션 인센티브로는 더할 나위 없는 접근입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특징은 @15 Partner입니다. Best Buy는 @15 Change Exchange 기부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나갑니다. 현재 파트너는 Project Girl, MercyCorps, Communities In Schools, genesys works입니다만 파트너는 정기적으로 변화합니다. 때로는 프로젝트 성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작년 말에는 세계적인 사회적기업재단인 아쇼카 재단의 Ashoka's Youth Venture와 Best Buy @15 Challenge를 진행했습니다. 전세계의 작은 사회적기업가들이 자기 PR 하고 @15 회원들이 투표를 통해 수상팀을 선정하는 콘테스트 방식입니다. (http://www.genv.net/bestbuy)
올해도 @15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평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The GRAMMY Foundation, Starkey Hearing Foundation과 'Sound Matters' 캠페인을, The Common Ground Foundation과 'The Corner Book Club'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면 앞으로의 일이 기대됩니다. Best Buy가 @15를 만들어냈지만, 어쩌면 내일은 @15가 Best Buy를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 초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쥬니캡 님의 소개로 들어왔습니다. 에델만에서 근무하다가 지구촌나눔운동 이라는 국제개발NGO로 이직해서 이제 1년이 넘어서 CSR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정말 훌륭한 CSR 사례네요. 제가 엄청 조아라 하는 아쇼카 재단과도 협업을 했네요. 앞으로도 좋은 사례 함께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반갑습니다~
기사 내용은 영국의 Sky News라는 미디어에서 트위터 전담 특파원을 고용했다는 내용인데요.
지난 미국 덴버에서 있었던 비행기 활주로 이탈 사고나 인도의 뭄바이 테러의 사례들을 보면 기존 미디어가 사건을 다루기 이전에 거의 실시간에 가깝게 Social Media를 통해서 정보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경향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현상들은 기존 미디어에서도 어떻게 따라 잡을 것인지 고민이 많을 텐데요. 영국의 Sky News에서는 Twitter 전담 특파원을 하나의 포인트로 잡은 모양입니다.
이 Twitter 전담 특파원은 미디어 2.0을 향한 미디어의 다채로운 노력 중의 하나인 셈인데요. 앞으로 기존 미디어가 Social Media의 진화에 맞추어서 어떤 식으로 진화해 나갈 지 정말 궁금합니다.
인터넷 포털 창을 띄우면 눈높이에 맞추어진 광고를 비롯해 뉴스 및 생활정보 등 수많은 컨텐츠들이 한 창에 빼곡히 들어 차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나름 정리되고는 있지만 가끔 어떤 것부터 클릭할 지 망설여 지기도 하고요. 또 어떤 때는 검색창에 검색어만 입력 후 관련 정보 찾기에 바쁘기도 합니다.
주요 포털 메인 페이지를 보았을 때 어떤 정보를 클릭할지 망설여지는 경우는 아무 생각없이 그저 웹서핑을 하기 위한 목적(?)이였으며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한다는 것은 바로 무엇을 찾기 위한 목적이 있기에 행위를 취했던 것 입니다.
갑자기 뜬금 없다고요? ^^
조금 많이 지난 세미나 참석이었지만 이제서야 올립니다. ^^; SERI웹사이트 평가그룹 시삽이신전민수선생님의 ‘웹사이트 벤치마킹’ 관련 세미나가 있어 참석을 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세미나를 참석해서인지 거꾸로 시간이 흐른 듯 설레이고 기대감 차, 어깨가 으쓱하더라고요. ^^
세미나 내용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웹사이트 기획에 있어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될 부분으로 중요한 포인트 두 가지인 웹사이트의 목적은 무엇인가? 또 운영함에 있어 그 역할은 무엇인가?로 이 두 가지를 정하고 나서 후에 기획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목적이라 하면 웹사이트의 근복적인 이유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 왜 만들려고 하는지를 곰곰히 생각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쇼핑의 목적인 경우 판매 증진을 위한 목적이 있겠으며 브랜드 홈페이지 경우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서라는 목적이 있겠지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우선시 생각해야 되는 부분이지만 우리나라 웹사이트 현황을 보면 디자인과 컨셉에만 치우쳐 있어 어떤 목적으로 오픈되고 운영되어 지는지가 분명한 이유도 없이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하고 그대로 방치해 두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여기서 역할과 컨셉은 확연히 다르다고 합니다. 역할이 부여된 후, 컨셉을 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역할은어떤 일을 실현하기 위해서 잘 주선하여 이루어지도록 힘쓰는 것으로
서비스에 있어서 큰 목적을 비롯해 세부적인 목적을 토대로 페이지 별 어떤 역할을 부여 하는지가 정의 되야 웹사이트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방문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방문한 그 사람은 무엇을 하고 있는 사람인가
-어떤 목적으로 사람들이 이 웹사이트를 방문했는가
매핑을 통한 분석 후 사이트의 페이지 별 역할을 부여하자는 것입니다.
쇼핑 사이트 경우 구매자들이 들어오는지, 구매 예정자들이 들어오는지, 구매는 했지만 재방문하여 후기나 이벤트를 하러 들어온 것인지에 로그분석과 함께 중요도를 어디에 둘 것인지도 웹 기획에 있어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 입니다.
즉 본질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적과 역할이 어떤 경우와 어떤 상황에 있어서도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근본적인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기획시에는 잊어버리고 마네요. ^^:;
아휴... 이사하느라 한동안 정신없었는데 이제 좀 정리가 됐네요. 그동안 쌓인 정보들이 너무 많은데 조금씩 조금씩 풀어내겠습니다. 오늘 공유해 드릴 내용은 CNN에 게재된 Twitter에 관한 글입니다.
아마 트위터(Twitter)는 블로깅을 좀 해본 분들이면 잘 알고 계실 것이고, 그렇지 않으시면 얘기만 들어보셨거나 개념만 알고 계실 텐데요. 개념부터 설명 드리자면 댓글 수준의 짧은 글로 이루어진 블로그입니다. 정말 자기가 뭐하고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거나, 그때 그때 느끼는 짧은 느낌, 갑자기 든 단상 등을 올릴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마이크로 블로그입니다.
이런 Twitter도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많은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이미 해외에서는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선거 캠페인에 활용해 많은 온라인 사용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었구요.
로커그놈닷컴(Lockergnome.com)이라는 블로깅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크리스 피릴로(Chris Pirillo)는 CNN에 쓴 그의 글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Twitter 비법을 소개했습니다. 항목 별로 자세한 설명을 같이 실어놓았으니 Twitter를 하고 계시거나 할 계획이신 분은 꼭 참고해주세요.
1. Be yourself, but beware. 2. Don't be afraid to interact with others. 3. Follow celebrities. 4. Use Twitter from your desktop. 5. Find friends fast. 6. Follow government officials. 7. Crowdsource. 8. Tweetups. 9. Retweet. 10. Go with the flow.
Tracked from Interactive Dialogue and PR 2.02009/06/15 19:09삭제
요즘 제가 근무하는 에델만 코리아를 비롯해서 많은 PR 커뮤니케이터들이 대표적인 마이크로블로그 트위터를 활용하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데요. 저희 회사에서는 지난 금요일 회사 동료인 Nicolle(@nicollekuritsky)이 트위터 개념, 활용법, 고객사 서비스 방향 등을 정리하여 발표한 이후에 트위터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났는데요. 약 20여명 정도가 활용하고 있는 듯 합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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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어느정도의 거리와 입장을 취해야할지 아직도 감이 안와ㅋ
개인적 감정의 소통과 공식적 정보의 소통이 동시에 일어나는 공간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아요. 그 가운데 선을 유지하는 것이 참 어려운데 이건 많이 시도해보고, 또 다녀봐야지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지금 감 잡으려고 노력 중이거든요. ^^